[앵커]
전 세계 해역을 항해하며 해저 지질자원을 탐사하는 첨단연구선이 국내 기술력으로 건조됐습니다.
HJ중공업이 건조를 맡았는데, 국내 조선사가 이 선박을 건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배석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바다 위 연구소'로 불리는 물리탐사연구선입니다.
최근 진수·명명식을 진행했고 선명은 '탐해 3호'로 명명했습니다.
선체 길이 92m에 폭 21m, 6000톤급으로 3D, 4D로 지질정보 획득이 가능한 최첨단 탐사·연구장비 35종이 탑재됐습니다.
[스탠드업]
"제 뒤로 보이는 이 거대한 선박이 물리탐사연구선입니다. 그동안 탐해 1호와 2호, 그리고 탐해 3호까지 만들어졌는데, 그 중 탐해 3호가 가장 큰 규모로 건조됐습니다."
그간 우리나라에서 운영됐던 탐사물리연구선은 모두 2척.
이번 탐해 3호까지 운용되면 현재까지 모두 3척으로 기록되는 것인데,
규모나 기술면에서 탐해 3호가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합니다.
탐해 3호가 특히 의미 있는 건 처음으로 국내 조선소가 건조를 맡았다는 점입니다.
국비 1809억원이 투입됐고, HJ중공업이 2년 동안 건조를 맡아 진행했습니다.
HJ중공업은 1937년 국내 첫 조선소라는 명성과 함께 이번 탐해 3호 건조까지 진행하면서 국내 최초라는 또 하나의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싱크] 유상철/HJ중공업 대표이사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는 잔여 공정을 모두 마친 후에 탑재된 장비의 성능을 확인하는 시운전 및 시험 운항을 거쳐 예정된 기간 내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인도할 계획이며 저희 HJ중공업은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갖춘 물리탐사연구선을 인도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탐해 3호는 앞으로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해외 석유 자원 공동탐사와 북극자원 국제 공동탐사, 해저 지질 조사 등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탐해 3호는 남은 공정을 모두 마무리하면 HJ중공업 조선소를 떠나 내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해저 탐사 항해를 시작합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영상 : 김홍모
C.G : 이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