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코로나19 폐렴 치료제 '누세핀' 한국·불가리아 등 전세계 5개국 임상2b상서 효과 입증
샤페론, 코로나19 폐렴 치료제 '누세핀' 한국·불가리아 등 전세계 5개국 임상2b상서 효과 입증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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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대표 성승용)이 코로나19 폐렴 치료제 ‘NuSepin(이하 누세핀)’의 다국가 2b상에서 효과를 입증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샤페론의 독자적인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코로나19 폐렴 치료제 ‘누세핀(NuSepin)’은 코로나19 폐렴으로 입원한 중증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b상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알렸습니다. 

특히 누세핀 2b임상은 지난해 8월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불가리아, 세르비아 등 전 세계 5개국에서 코로나19 폐렴으로 입원한 중증 이상의 환자 174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및 무작위 방식으로 약 6개월 동안 진행됐습니다. 

회사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임상 프로토콜을 준수한 분석군(per protocol set, PP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p-value=0.0173) 1차 평가변수 차이를 얻었으며 이중 누세핀 0.4mg/kg군은 1차 평가변수인 산소투여 방식을 평가하는 WHO 평가점수를 2점 감소까지 낮추는 기간을 평균값 7.33일(최소 4일, 최대 13일)로 대조군(위약)의 평균값 9.15일(최소 5일, 최대 25일)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단축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p-value=0.0141) 그리고 심각한 약물 부작용 없이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회사 관계자는 “‘누세핀’은 항염증 치료제로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중등증-중증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해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낮출 수 있는 약물로서 향후 인플루엔자 독감 등 다양한 폐렴 증상으로 적응증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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