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이밸브, 산업부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글로벌 경쟁력 인정"
피케이밸브, 산업부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글로벌 경쟁력 인정"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0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전영찬 피케이밸브 대표이사(오른쪽)와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3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피케이밸브)은 정부가 선정 및 지원하는 ‘월드클래스(WORLD CLASS)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총괄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으로 수출시장에서 활약 중인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국책사업입니다.

이 사업에 선정될 경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9년 산업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1년부터 시작돼 첫 해에는 19곳, 지난해에는 17곳이 월드클래스 기업 및 후보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중견기업은 총 17곳으로 월드클래스 기업은 피케이밸브가 유일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다른 16곳은 후보기업에 올랐습니다. 피케이밸브는 평가위원회(사업평가단)로부터 산업용 밸브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 받아 조선업종 친환경 기자재 부문(총 16대 산업, 28개 품목)에서 선정 대상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수출에서 달성하고 있고, 올해 관세청의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공인인증을 획득한 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극저온 환경에서 쓰이는 액화수소용 밸브를 개발해 선보이는 등 기술 개발에 노력해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부연했습니다.

전영찬 피케이밸브 대표이사는 “회사가 오랜 시간 공들여온 기술 혁신과 세계 무대에서의 수출 역량이 이번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뜻깊다”며 “피케이밸브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No.1 산업용 밸브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과 최첨단 제품 출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STX의 종속회사인 피케이밸브는 1977년 업력(1946년 설립)의 국내 최대 산업용 밸브 제조 및 판매 기업으로,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초저온용, 고온∙고압용 밸브 등을 전 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