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AB자산운용, 리스크 완화·수익 추구 균형..."하반기 바벨전략 필요"
[영상] AB자산운용, 리스크 완화·수익 추구 균형..."하반기 바벨전략 필요"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3.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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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현 주식시장에서 어떤 투자전략을 가져가야 할까요?
ab자산운용은 상반기 주식시장을 이끈 기술주 보다는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테마에 투자해 어느 정도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이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이 지난 26일 개최한 '하반기 글로벌 시장 전망 간담회' 현장.

올 하반기 주식 투자자들은 이른바 ‘바벨 전략’을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바벨전략이란, 리스크 완화와 수익 추구 간 균형을 유지하는 투자 방식을 말합니다.

 

[인터뷰] 유재흥 /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한 바구니에 이자율 위험과 신용위험을 함께 담으면 분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거죠. 그게 신용 바벨 전략이다 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고요. 지금같은 시장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있고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겠다라는 시장에서는 그런 신용 바벨 전략이 훨씬 더 효과적인 투자 전략이 될 수가 있습니다.”

채권시장 투자전략을 발표한 유재흥 AB자산운용 파트장은 적극적으로 투자자금의 평균 회수기간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하이일드, 유동화 크레디트, 신흥시장에 투자해 수익을 얻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이일드는 신용도가 낮은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수익 구조가 견고하다면 투자자는 효율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들은 금융자산 거래 시 시간 차로 이득을 얻는 ‘캐리’가 투자자에게 안정성을 보장해줄 것으로 봤습니다. 

 

투자전략 발표자로 나선 이재욱 AB자산운용 부장은 지속 가능한 테마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접근법을 취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대두되고 ‘기술주 쏠림 현상’이 일어나는 지금, 안정적인 테마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재욱 /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선별적으로 볼 때 중요한 요인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그 몇가지는 거시 경제에 대한 영향을 덜 받는, 그리고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이고 펀더멘털의 우량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그러한 기업들을 선별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이런 종목 쏠림 현상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부장은 올 하반기 지속가능 테마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전기차, 디지털 건강 데이터 등을 꼽았습니다.

이밖에도 AB자산운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하고,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팍스경제TV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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