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투자회사들까지 포함하는 한층 발전된 ESG 관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재무적 정보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다양성·인권 등 비재무적 정보까지 분야별로 정리하고 정보 공개 범위 또한 크게 확장했습니다.
SK는 ESG 관리 체계를 반영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 및 전략을 담은 기후변화대응보고서(TCFD) ▲ESG 관점에서 투자 전략과 방향성을 소개한 스페셜리포트 등 ESG 보고서 3종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는 기후변화 관련 글로벌 재무정보공개 협의체로 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기업 정보 공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ESG 공시 의무 강화 움직임에 한발 앞서 시장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SG 공시는 아직 자율이지만 현재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ESG 공시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고 한국에서도 단계적으로 의무화가 진행될 전망되고 있습니다.
SK㈜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ESG 성과와 함께 영역별 투자 현황과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또 SI(IT시스템통합) 사업 부문인 SK C&C가 국내 1위 디지털 ITS 파트너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도 공유했습니다.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포함된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C 등 4개 회사에 SK바이오팜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스퀘어를 더해 7개 주요 자회사 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기후변화대응보고서에서는 기후 변화가 SK 투자 포트폴리오와 SK㈜ C&C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과 이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담았습니다.
SK 박동주 포트폴리오 기획실장은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스탠더드에서도 ESG 모범 사례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는 지난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1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된 바 있습니다. 한국ESG기준원에서도 3년 연속 A+를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