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바이오·헬스케어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습니다.
해당 섹터의 액티브 ETF는 국내에서 처음 상장된 것인데요, 그만큼 종목 편입과 운용을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독자 브랜드인 KoAct를 출범했습니다.
KoAct의 첫 상품은 바이오·헬스케어 ETF로, 국내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가 출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싱크]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
"저희 KoAct는 Korea Active ETF를 축약해서 만든 이름이고요.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ETF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저희의 의지를 담았습니다."
기존 바이오 분야 ETF는 KOEX 바이오, TIGER 헬스케어처럼 편성 종목이 변치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크고 국내 우수 기업이 많다는 특징을 고려해 액티브 ETF를 내놓은 것입니다.
특히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차트 이면의 것'에 주목했습니다.
단순 시가총액 순위를 보고 투자 종목을 결정하는 게 아닌 폭발적 발전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 점에 착안해 이번 상품은 시가총액 9조5000억원을 기록한 셀트리온헬스케어보다 유한양행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실제 유한양행은 폐암과 관련된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 총괄
“미국 금리가 내년부터는 빠질 걸로 보고있기 때문에 바이오 헬스케어한테는 좀 긍정적인 시장이 될 것 같고 그래서 저희는 그 중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그리고 AI와 관련된 기업들에 대해서 저희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혈당 측정·의료 약 포장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소형 업체들도 지속해서 투자 대상으로 살펴볼 방침입니다.
팍스경제TV 이수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