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와 로봇 산업 부문에 액티브 스타일로 운용하는 새로운 ETF가 출시됐습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오는 21일 ‘KoAct’의 두 번째 ETF로 ‘KoAct 글로벌 AI&로봇 액티브’를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상장된 글로벌 AI&로봇 ETF 중 액티브 ETF는 이 상품이 최초입니다.

KoAct 글로벌 AI&로봇 액티브는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AI 서비스 시장 및 로봇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iSelect 글로벌 AI&로봇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을 추가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이 ETF는 미국, 일본, 한국 3국의 유망한 AI 인프라 기업, AI 서비스 기업, AI 로봇 기업을 골고루 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15%) ▲엔비디아(8%) ▲테슬라(8%) ▲알파벳(8%) ▲브로드컴(8%) 등 글로벌 AI 산업 내 대형주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합니다.

동시에 ▲Keyence(4%), ▲Fanuc(4%), ▲레인보우로보틱스(4%) 등 AI 로봇주도 균형 있게 담았습니다(2023년 11월 15일 기준). 환노출형 상품이며 총 보수는 연 0.50%입니다. 기존 AI 관련 ETF들은 AI 인프라 영역에 집중 투자합니다.

반면 이번 KoAct 글로벌AI&로봇 액티브 ETF는 AI 인프라, AI 서비스, AI 로봇 등 글로벌 AI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합니다. 성장 단계별로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는 유일한 장기 투자형 상품이라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성장 초기 단계인 AI와 로봇 산업은 현재 AI 인프라 구축 단계를 넘어 AI 서비스, AI 로봇 등 향후 단계별 발전에 따라 주도 기업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발빠른 대응이 가능한 액티브 운용이 적합하다 판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KoAct 글로벌 AI&로봇 액티브는 글로벌 AI 및 로봇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액티브 ETF로서 경쟁력 있는 고성장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 8월 독자 ETF 브랜드 ‘KoAct’로서 첫 상품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를 상장했습니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투자하는 유일한 액티브 ETF인 이 상품은 현재 상장 4개월여 만에 순자산 984억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한상현 기자 hsh@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