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DEX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후 첫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해 5040억원(에프앤가이드 4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산업이 2차전지 다음 섹터로 주목받으면서 반도체 관련 ETF에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KODEX 반도체 ETF에는 최근 1개월 동안 개인은 물론 기관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700억원 가량의 순매수가 유입됐습니다. 높은 수익률도 기록 중입니다. 연초 이후 코스피지수가 약 16.4% 상승하는 동안 KODEX 반도체는 53.3%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KODEX 반도체는 2006년 상장한 첫 반도체 ETF이자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핵심 관련주에 골고루 투자하는 대표 상품입니다. 기초지수는 국내 반도체 산업 대표 기업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KRX 반도체 지수를 추종합니다.
KRX 반도체 지수는 코스피, 코스닥 종목 중 반도체 섹터에 해당하는 41종목을 편입하며 회사 매출 중 반도체 비중이 큰 고순도 종목을 담고 있습니다. 이 ETF는 국내 반도체 대표 종목뿐 아니라 반도체 밸류체인에 속해 있는 다양한 종목을 분산해서 편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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