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1.4%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내년 전망치는 소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은은 24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1.4%를 제시했습니다.
지난 5월 경제전망 당시와 같은 수치입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2월(2.5%) 이후 5월(2.4%), 8월(2.1%), 11월(1.7%), 올해 2월(1.6%), 5월(1.4%) 등 다섯 차례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이번에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한은은 우리 경제가 하반기 이후 완만한 소비회복, 수출부진 완화 등으로 점차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한은은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5월 당시의 2.3%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2.2%를 제시했습니다.
또 한은은 향후 주요국 경기흐름, 원자재가격 추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점을 고려하면서 대안 시나리오를 분석했습니다. 미국 등 주요국 경제가 양호한 성장 흐름을 지속하면서 정보기술(IT) 경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올해 성장률은 1.5%, 내년은 2.4%로 높아질 것으로 진단한 것입니다.
반면 중국 부동산 부진으로 성장세가 추가 약화될 경우 올해 1.2∼1.3% 성장에 이어 내년에도 1.9∼2.0% 성장에 그칠 것으로 봤습니다. 지정학 리스크, 이상기후 등으로 원자재가격이 추가 상승할 경우에도 올해 성장률이 1.3%, 내년 성장률은 2.1%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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