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FA 2023 코 앞...LG전자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베일 벗는다
[이슈] IFA 2023 코 앞...LG전자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베일 벗는다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3.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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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연내 국내 출시
가전제품의 고객 접근성 제고...ESG 경영 일환
고효율 생활가전 라인업 강화...유럽시장 겨냥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이 개막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3에는 150개국의 20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8만 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신제품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 가능해 이목이 집중됩니다.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으로 출시됐습니다.

그런가하면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보조하는 액세서리 모음인 '유니버설 업 키트(Universal UP Kit)'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에너지 효율을 갖춘 다양한 생활가전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가 설치된 인테리어 연출 이미지 [사진=LG전자]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가 설치된 인테리어 연출 이미지 [사진=LG전자]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연내 국내 출시

LG전자 측은 "세탁 후 세탁물이 자동으로 건조기로 옮겨졌으면 좋겠다", "건조기를 사용하고 싶지만 설치할 공간이 없다"는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여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25kg, 13kg으로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를 융합했습니다. 제품 하단에는 섬세한 의류나 기능성 의류는 물론 속옷, 아이옷 등을 분리 세탁 할 수 있는 4kg 용량의 미니워시도 탑재했습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상하 직렬로 배치했을 때와 비교해 상부 수납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또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해 내부 드럼의 회전속도도 정교하게 조절합니다. 신제품은 연내 국내 출시 예정이며, 출하가는 미정입니다.

유니버설 업 키트 중 하나인 세탁기 '이지 핸들'과 이를 사용하는 장면 [사진=LG전자]
유니버설 업 키트 중 하나인 세탁기 '이지 핸들'과 이를 사용하는 장면 [사진=LG전자]

◆ 가전제품의 고객 접근성 제고...ESG 경영 일환

유니버설 업 키트를 통해서는 다양한 가전제품의 고객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구상입니다.

유니버설 업 키트는 모두에게 편리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향하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위한 LG전자의 ESG 경영과 맞닿아 있습니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설계됐습니다.

세탁기에 적용하는 유니버설 업 키트인 '이지 핸들'의 경우,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 등도 세탁기 도어를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보조 받침대'는 적은 힘으로도 무선 청소기를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 고효율 생활가전 라인업 강화...유럽시장 겨냥

유럽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와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자는 '리파워EU(REPowerEU)' 계획을 지난해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에 LG전자는 다양한 고효율 가전을 통해 유럽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섭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LG 드럼 세탁기는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등급보다 약 40% 효율이 더 높습니다.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도 장점입니다. LG 세탁기만의 차별화된 6모션으로 섬세한 세탁을 구현해 세탁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탁 과정에서 옷감의 마찰로 생기는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60% 감소시킵니다.

유럽 내 고객들의 고효율 전기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는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고효율 가전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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