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코닝 한국투자 50주년 "디스플레이 산업발전, 함께 뒷받침할 것"
박경귀 아산시장, 코닝 한국투자 50주년 "디스플레이 산업발전, 함께 뒷받침할 것"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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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닝정밀소재 탕정공장에서 ‘코닝 한국투자 50주년 기념식’ 열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웬델 윅스 코닝 회장, 김태흠 충남지사, 앤드류 게이틀리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 등 참석
1일 코닝정밀소재 탕정공장에서 열린 '코닝 한국투자 50주년 기념식' 기념식수 행사. [사진제공=아산시]

[아산=팍스경제TV] 박경귀 아산시장이 1일 코닝정밀소재 탕정공장에서 열린 ‘코닝 한국투자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미국 특수유리 제조업체인 코닝은 1973년 합작사 '삼성코닝'을 설립한 이후 50년간 협력 관계를 지속해 왔으며, 2003년 아산시에 자리 잡은 뒤 꾸준한 성장과 투자로 지역 발전을 견인해 왔습니다.

이날 기념식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웬델 윅스 코닝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김태흠 충남지사, 앤드류 게이틀리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 등이 참석했으며, 박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미래 협력을 위한 서명 세레모니, 50주년 기념식수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박 시장은 축사에서 “삼성과 코닝은 아산의 축복”이라면서 “우리 아산시가 산업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었던 데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코닝의 역할이 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대한민국 정부는 아산시를 디스플레이 분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면서 “이는 국가적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을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전략 산업으로 국가적 지원을 하겠단 의지”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산시도 충남도와 함께 이러한 정부 의지에 발맞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이 삼성과 코닝사 50년 우정의 산물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아산시도 함께 뒷받침하겠다. 기업이 오로지 기술 혁신에 집중하며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습니다. 

1일 코닝정밀소재 탕정공장에서 열린 '코닝 한국투자 50주년 기념식' [사진제공=아산시]

한편 이날 코닝사는 “한국은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 제조 허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는 폴더블폰과 첨단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며, 완전공급망을 갖춘 것은 한국이 처음입니다.

이를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첨단 소재 개발과 제조 역량 확대에 15억 달러(약 2조)를 한국에 투자한단 계획의 일환입니다.

코닝정밀소재는 고성능 디스플레이 기판유리와 스마트폰·태블릿 커버용 강화유리인 고릴라 글라스 등을 생산 중에 있으며, 2021년 기준 종업원 2천691명에 매출액 3조9천524억 원, 영업이익 1천75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모회사인 코닝은 1851년 설립해 2021년 기준 전 세계 종업원 6만1천여 명에 순매출액 148억 달러(16조8천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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