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가천대,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산학협력 협약' 맞손
아이엘사이언-가천대,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산학협력 협약' 맞손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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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사이언스는 가천대학교와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및 시스템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아이엘사이언스]

아이엘사이언스는 가천대학교와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및 시스템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천대는 이차전지 관련해 보유한 핵심기술 특허인 ▲전고체 박막 전지 제조방법(특허번호 10-2018-0121210) ▲음극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해 제조된 음극(특허번호 10-2019-0126268)를 비롯한 8종의 특허를 아이엘사이언스로 양도할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양자는 금속 리튬(Li) 기반 음극 혁신소재 및 전고체전지 시스템 핵심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향후 상용화 및 양산단계까지 사업성공을 위해 지속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금속 리튬(Li) 기반 음극 혁신소재는 기존의 흑연 소재 대비 에너지밀도가 10배 이상 높아 전기차 충전속도와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넘어선 차세대 ‘꿈의 이차전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를 흐르게 하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이기 때문에 충격에 의한 누액이나 발화 가능성이 낮아 안전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또 플렉서블(flexible) 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어 전기차는 물론 로보틱스,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미래산업 분야로의 확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협약식에 아이엘사이언스에서는 송성근대표와 관련 임원진이, 가천대학교에서는 윤원중 부총장과 윤영수, 이준섭, 한재희, Dimpul Konwar, 김민석 교수(이상 신소재공학과) 및 배준호 교수(바이오나노대학 물리학과)가 참석했습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가천대의 이차전지 관련 축적한 탁월한 연구성과가 아이엘사이언스의 상용화 노하우와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최초 LED용 실리콘렌즈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산학협력을 고속 성장하는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 소재 및 시스템 분야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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