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자회사 카본코, 인도네시아 CCS 밸류체인 구축 프로젝트 추진
DL이앤씨 자회사 카본코, 인도네시아 CCS 밸류체인 구축 프로젝트 추진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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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카본코 이상민 대표이사, GE가스파워 인도네시아 지사장 조지 드조한, BP 아시아 태평양지역 대표이사 캐시 우, PLN 누산타라파워 기술개발실장 아디 누그로 이사, 자바1 발전소 대표이사 아시스티아 세미아완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민 카본코 대표이사, 조지 드조한 GE가스파워 인도네시아 지사장, 캐시 우 BP 아시아 태평양지역 대표이사, 아디 누그로 PLN 누산타라파워 기술개발실장 이사, 아시스티아 세미아완 자바1 발전소 대표이사가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CCS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인 카본코(CARBONCO)가 인도네시아의 탄소포집·저장(CCS) 밸류체인 구축에 참여합니다. 

카본코는 GE 베르노바, BP와 함께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CCS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은 지난 11일 오후(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뮬리아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1회 국제 CCS 포럼’에서 체결됐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민 카본코 대표이사, 조지 드조한 GE 가스파워 인도네시아 지사장, 캐시 우 BP 아시아 태평양지역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 자회사가 운영중인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다음, 탕구 (Tangguh) 저장소로 운송·저장하는 사업입니다. 

각 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결합해 CCS 기술을 구현, 인도네시아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BP가 탕구 지역에 약 18억톤(t)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 중이며, 이는 인도네시아의 첫 CCS 허브가 될 예정입니다.

참여사들은 이산화탄소의 포집, 운송, 저장에 이르는 CCS 밸류체인을 모두 개발합니다. 카본코는 연 100만톤(t) 이상 규모 탄소포집설비의 사전설계(FEED), 상세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와 모듈화 기술에 대한 강점을 살려 탄소포집 과정에 참여합니다. 

GE 베르노바는 발전·제어 관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카본코의 CCS 기술을 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저탄소 복합화력발전소를 구현합니다. BP는 CCS 프로젝트의 운송, 저장 과정을 맡아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개발합니다.

이상민 카본코 대표이사는 "카본코 최우선 과제는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GE와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지역으로 탈탄소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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