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팝콘음 튀기는 레이싱 '전기차'...현대차 '아이오닉 5 N'
[영상] 팝콘음 튀기는 레이싱 '전기차'...현대차 '아이오닉 5 N'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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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브랜드 첫 전기차
주행 감성 더하는 '가상 엔진 사운드'
650 마력...제로백 3.4초

[앵커] 현대차가 보유하고 있는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내놨습니다.

최고출력이 무려 650마력에 달하는데요. 어떤 차인지 김홍모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2017년 첫 출시된 'i30', '벨로스터', 'i20', '코나'에 이어 '아반떼'까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이름을 짊어지고 나온 N 모델들.

고성능 브랜드 N 런칭을 발표할 당시, 많은 이들이 현대차의 이 같은 행보가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지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로부터 6년 후인 2023년. 현대차가 전기차서도 N 브랜드 모델을 출시합니다.

내연기관 대비 무거운 차체, 귀와 허리를 간지럽히는 묵직한 엔진음의 부재 등 트랙을 달리는 레이싱카로는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 전기차를 변모시키기 위해 현대차는 자체 개발한 다양한 퍼포먼스 기술들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박준우 / N브랜드매니지먼트실 상무 : '아이오닉 5 N'의 출시는 전기 고성능차를 N의 3대 브랜드 축을 바탕으로 구현을 해냈다는 포인트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곡선로 주행능력(Corner Rascal)를 구현하기까지 정말 모든 것이 다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기자] 고성능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현대차가 집중한 부분은 날카로운 코너링과 더불어 가상 엔진 사운드의 구현.

배기구서 기름 찌꺼기가 튀는 듯한 팝콘음부터 음속을 통과할 때 나는 소닉 붐까지 주행 상황에 맞춰 적합한 효과음이 발생합니다.

내연기관 N 모델들은 전륜 기반으로 약 280, 290 마력이었지만 '아이오닉 5 N'은 전륜과 후륜이 합쳐져 650마력을 자랑합니다. 또한, 국산 양산차들 중 최속인 제로백 3.4초의 동력성능을 갖췄습니다.

이러한 괴물 같은 고성능 모델을 내놓는 것에 대해 원 없이 가속 페달을 밟기를 즐기는 '펀 드라이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설명.

[씽크] 박준우 / N브랜드매니지먼트실 상무 : "왜 현대자동차가 N 브랜드를 하느냐?"에 대해 감성적인 부분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개발을 진행해 가며 양산성을 검토하고, 검증된 기술들이 N 브랜드 차량에 탑재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N 브랜드 차는 물론이고 일반차 즉, 베이스 모델까지 (새롭게 개발된 기술들이) 넓게 퍼져서 현대자동차 전체를 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기자]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을 시작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고성능 브랜드 영역 구축 토대를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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