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XYZ로보틱스 맞손...'로봇 통합운영 플랫폼 사업' 강화
LG CNS-XYZ로보틱스 맞손...'로봇 통합운영 플랫폼 사업' 강화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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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 스마트물류사업부장 이준호 상무(오른쪽)와 XYZ로보틱스 CEO 지아지 저우(Jiaji Zhou)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 CNS]

CNS가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 사업을 강화합니다.

LG CNS는 최근 마곡 LG CNS 본사에서 AI기반 로봇 솔루션 기업 ‘XYZ로보틱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 물류센터의 로봇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XYZ로보틱스는 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3D비전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로봇의 손에 해당하는 그리퍼(Gripper)를 설계, 제작하는 역량도 뛰어나다고 CNS는 전했습니다.

로봇 솔루션을 기반으로 ▲물류센터 입고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집어서 화물운반대(팔레트)에 쌓는 ‘팔레타이징(Palletizing)’ 로봇 ▲화물운반대에 적재된 상품을 컨베이어 벨트 등 다른 장소로 옮겨주는 ‘디팔레타이징(Depalletizing)’ 로봇 ▲포장과 분류 등을 위해 개별 상품을 집는 ‘피스 피킹(Piece Picking)’ 로봇을 물류현장에 적용하는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LG CNS는 지난 7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물류센터 운영자 관점에서는 ▲오토스토어 ▲무인운송로봇(AGV, Automated Guided Vehicle) ▲자율이동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 ▲분류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LG CNS는 이번 협약으로 XYZ로보틱스가 보유한 로봇 솔루션을 LG CNS의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에 새롭게 연동합니다.

또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모든 로봇 솔루션을 고객이 필요할 때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해 활용하는 ‘로봇 구독서비스(RaaS, Robot as a Service)’ 형태로도 제공하다는 설명입니다.

양사는 팔레타이징∙디팔레타이징 로봇 등을 국내 이커머스 물류센터에 적용하는 사업에 착수했으며,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LG CNS의 핵심역량은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에 있습니다. 이 플랫폼에는 고객의 주문을 AI, 빅데이터 등 DX신기술로 실시간 분석해 상품의 분류와 이동순서를 최적화시키는 물류실행시스템(WES, Warehouse Execution System), WES를 바탕으로 로봇을 ▲제어 ▲모니터링 ▲분석하는 물류제어시스템(WCS, Warehouse Control System) 등이 장착돼 있습니다.

LG CNS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과 ‘이음5G망’을 활용해 기존 주유소로 사용했던 약 50평 규모의 공간을 도심형 물류센터(MFC, Micro Fulfillment Center)로 용도 전환하는 개념검증(PoC, Proof of Concept) 프로젝트도 진행중입니다.

LG CNS 스마트물류사업부장 이준호 상무는 “물류 자동화 시장은 이제 AI와 빅데이터를 적용한 DX(Digital Transformation)에서 모든 프로세스에서 로봇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RX(Robot Transformation)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기업 고객들이 로봇을 쉽고 편리하게 도입하도록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과 ‘로봇 구독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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