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알루론산(HA)필러 후발주자지만 가파른 성장세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가고 있는 바이오플러스(대표 정현규)가 올해 코스닥 상장 2년을 맞아 매출 800억원 달성을 자신했습니다. 또한 중국 하이난 지역에 생산 시설 및 미용성형 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해 건립 중인 현지 공장도 올해 안에 완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현재 90%이상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로 해외 비중이 큰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 바이오 의료기기, 의약품의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서겠다는 목표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2021년 9월 코스닥 상장 후 22년에는 전년 대비 50%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현재 미용시술업계 빅마켓 중 하나인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하이난 의료산업단지에 신규생산시설을 구축 중으로 올해 안에 완공, (제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매출 90%이상 해외서..."상장 후 매출 탄력, 글로벌 시장 더욱 확대 할 것"
회사는 지난 21년 9월 코스닥 상장 이후 빠르게 매출 성장을 이뤄오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해인 2021년 대비 2022년 50%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고, 40% 중후반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습니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해 매출 567억원, 영업이익은 252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7년 동안 매출 성장률이 71.1%에 이릅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45.4%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속적인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입장이며 주력 제품인 HA필러 외에도 비만, 당뇨 치료제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갈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90%이상 해외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특히 아시아가 30%, 중동이 20%, 러시아가 19% 순으로 특정 국가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분포 돼 있다. 또한 필러외에 비만·당뇨 치료제, 바이러스 치료제 등으로 신규 사업진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들은 당사만이 가진 차별화된 기술(유전자 재조합 기술, 반감기 증대기술 AUT(Anti-Ubiquitination Technology), 세포내 전송기술 MTD(Macromolecule Transduction Domain), NTD(Nerve Targeting Domain)을 통해 기존 시장의 제품들을 대체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하이난 생산시설 올해 완공 목표..."동남아 등 인접국가 커버 기대"
회사는 상장 초부터 '중국 시장' 진출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상장 초 팍스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정현규 대표는 "중국 하이난은, 자유무역항으로, 동남아와 가까워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장 진출에 교두부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며 해당 지역에 바이오 플랫폼 형성을 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회사는 '하이난'생산시설을 올해 완공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해당 공장을 통해 생산과 유통을 확대 해 신규시장을 빠르게 개척해 가겠다는 입장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하이난 의료산업단지에 신규생산시설을 구축 중이며, 올해 안에 공장을 완공하고 현지에서 직접 필러 및 화장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라며 “특히 화장품의 경우 이미 5월에 현지 등록이 완료 돼 하반기부터 중국 성형외과 및 클리닉을 통해 영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지에서 생산된 필러 및 화장품은 중국 본토뿐만 아니라 인접국가인 동남아 지역까지 커버하여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생산 및 유통 효율을 극대화 시킬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올 매출 800억 예상...'비만치료제 유효성 평가 돌입 및 해외 파트너와 협력 준비"
이처럼 발 빠른 신규 해외 시장 개척은 곧 매출 성장과 기업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해 매출은 대략 800억원 수준으로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지난 2분기에 목표했던 숫자를 달성하면서 올 하반기(특히 성수기인 4분기)에도 동일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브라질 품목허가 획득을 통해 남미시장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추가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공급계약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올 4분기 '비만치료제'유효성 평가와 함께 해외 파트너와 사업 협력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비만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처럼 혈당을 감소시키는 GLP-1과 GIP 유사체를 사용하여 인슐린 대사를 촉진하고 포만감을 들게 하여 체중을 감소시키고, 여기에 약물의 체내 유지기간을 오래 지속시키는 AUT(Anti-Ubiquitination Technology) 기술을 접목하여 2주에 한번만 투여해도 효과가 유지될 수 있도록 개발한 Bio-better 제품"이라며 "현재 제형개발을 마쳤고 내후년 전임상후 글로벌 임상 및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이오플러스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추가 캐시카우를 확보해 나갈 것” 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바이오 의료기기, 의약품의 글로벌 리더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