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용접은 로봇이, 관제는 스마트 야드로" 한화오션은 지금 변신 중
[영상] "용접은 로봇이, 관제는 스마트 야드로" 한화오션은 지금 변신 중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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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오션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노동 집약적인 조선소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친환경, 로봇 기술이 집약된 현장으로 변모 중입니다. 그 현장을 배석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VR장비를 착용한 한화오션 직원.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선박 도장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와 유사한 시뮬레이션으로 작업자의 기량을 올릴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 다른 장소에선 대형 스크린을 통해 거제사업장 전반을 살펴보고, 

건조 중인 LNG 화물창 속까지 들여다봅니다.

공항의 관제탑처럼 거제사업장 곳곳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야드'입니다.

작업자 현황부터 건조 현황, 크레인 가동 여부, 시운전 중인 선박 상태 등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권순도 한화오션 스마트야드 연구팀장
"스마트야드 실증센터는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를 분석 예측해 의사 결정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함에 있어 현장 적용하기 전 사전 연구와 인큐베이팅을 하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거대한 연구단지와도 같습니다.

슬로싱연구센터에선 24시간 밤낮 가리지 않고 친환경 선박 화물창의 안정성을 검증합니다.

액체 화물이 항해 중 출렁임 충격을 버틸 수 있도록 연구하는 곳입니다.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는 한화오션의 친환경 기술의 원천이 되는 곳입니다.

갈수록 강화되는 선박 탄소배출 규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이곳에선 대체 연료 전환을 연구합니다.

[인터뷰] 조두현/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에너지시스템연구팀장
"본 실험센터는 LNG와 LPG 같은 가스 연료로부터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를 직접 사용해서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구축된 설비이고요. 조선업계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극저온 가스를 연구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한화오션이 지향하는 것은 자동화 연결화, 지능화입니다.

사업장 전반을 로봇과 디지털, AI 등 기술로 무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화오션은 앞으로 7년 뒤인 2030년까진 매출 13조원 이상, 2040년까지 30조 원 돌파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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