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지주 신임 회장이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양 회장은 21일 열린 취임식에서 네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하면서 첫 번째로 '상생 경영'을 꼽았습니다.
양 회장은 "기업도 재무적 가치뿐 아니라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해야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금융의 스탠더드"라고 밝혔습니다. 고객에게는 '최고의 경험'을 약속했습니다.
그는 "진정한 금융인의 품격은 고객의 신뢰로부터 나오고, 고객의 자산을 내 자산처럼 여기며 사고 없는 모범적 금융기관이 되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줄 수 있는 회사' '주주 기대에 보답하는 경영'도 제시했습니다.
양 회장은 "사회·고객·직원·주주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앞으로 매일 아침 출근길에 오늘처럼 'KB는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내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이 질문을 되새기겠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양 회장 임기는 2026년 11월 20일까지 3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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