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전기자동차 회사 '디피코' 인수의향서 제출
STX, 전기자동차 회사 '디피코' 인수의향서 제출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3.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사진=STX]
[사진=STX]

STX가 친환경 전기자동차(EV, Electric Vehicle) 제조·판매사 ‘디피코(DPECO)’의 인수에 나섰습니다.

STX는 지난 12일 디피코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주관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계 주요 광물을 확보하며 ‘업스트림(Upstream, 후방산업)’의 선제적 경쟁력 구축에 집중한 STX가 디피코 인수를 통해 전, 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하려는 전략입니다. 지난 1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제조사 IBT(아이비티, International Battery Technology) 지분 인수를 시작으로 2차전지 시장의 ‘다운스트림(Downstream, 전방산업)’까지 확대·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디피코는 1998년 7월 설립된 기업으로, 20년 이상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축적한 원천기술과 연구개발(R&D) 능력을 바탕으로 소형 전기트럭을 자체 개발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STX 관계자는 “2018년 약 40만대 수준이던 글로벌 경형 전기트럭 시장이 내년 180만대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외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STX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의 전기트럭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