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제대혈(탯줄 혈액)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아토피, 골관절염 치료제의 임삼시험이 순항 중에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11월 제대혈 연구 활성화를 위해 기존에 이식만 허용됐던 제대혈 치료를 첨단재생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되어 신약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에 따르면 1회 주사투약으로 중장기적 효과가 기대되는 아토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는 내년 상반기 임상 3상 결과를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근본적 치료제를 목표로 하는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임상 1상 결과 역시 2024년 1분기를 시작으로 저용량군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는 초기 임상임에도 MRI 기반 영상의학적 평가가 진행되어 연골 및 연하골부위 재생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조기 기술수출 전략을 꾀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줄기세포의 의학적 시술을 재생의료 치료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지원법(첨생법) 규제완화 개정 추진도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국내는 중증, 희귀·난치질환자의 임상연구로만 재생의료가 제한되고 있어, 많은 국내환자가 줄기세포 치료에 제약이 없는 일본으로 해외 원정 치료를 떠나는 상황입니다.
이에 강스템바이오텍은 한발 앞서 줄기세포 치료를 위해 GMP센터 기반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회사는 지난 11월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의 PMDA(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로부터 특정세포가공물 제조인정 신청에 관한 시설조사를 받고, 특별한 보완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2024년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강화 기조 및 글로벌 정세에 힘입어 신속한 신약개발과 기술수출은 물론 신사업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며 “아토피, 골관절염 치료제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 확보와 GMP센터 기반 신사업 개시를 통해 그간의 연구개발에 대한 성과를 달성하는 결실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