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코스피 상장 1주년 바이오노트, "24년 동물 올인원 진단 플랫폼 Vcheck C 출시"
[이슈] 코스피 상장 1주년 바이오노트, "24년 동물 올인원 진단 플랫폼 Vcheck C 출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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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진단 및 바이오 컨텐츠 사업을 하는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가 코스피 상장 1주년을 맞았습니다. 2003년 설립, 20년의 업력을 보유한 회사지만 그동안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자회사라는 이미지가 더 컸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코스피 상장 후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여주며 '자체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 한해 전략적 투자와 일본 인허가 등록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24년까지 국내에서는 강아지 항체 신속진단키트인 '바베시아' 제품의 인허가를 완료, 동물용 올인원 진단 제품을 출시해 빠르게 시장에 공급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바이오노트 생상공정 모습 [사진제공=바이오노트]
▲바이오노트 생상공정 모습 [사진제공=바이오노트]

◆ 동물면역 진단장비 Vcheck F 누적 판매 2만대 육박...Vcheck M도 100대 돌파 

현재 회사는 동물용 형광면역진단 Vcheck F를 비롯해 분자진단 Vcheck M, 혈청화학진단 Vcheck C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나눠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동물면역진단 장비 Vcheck F는 올 2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이 1만8416대(22년 누적 판매 1만 7074대)에 이릅니다. 분자진단장비 Vcheck M은 누적 약100대 판매량을 돌파(22년  누적 판매 7대)해 동물 진단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는 항체 신약 개발 기업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에 지분 투자를 확대하며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상트네어와 지난해부터 이어온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총 310억원의 지분 투자를 통해 현재 2대 주주로 올랐고, 상트네어의 다양한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공동으로 개발해 2027년 동물의약품 항체치료제 제품 출시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즉, '진단과 치료' 두 시장 모두 공략해 동물의약품 전체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바이오노트 제1공장 전경 [사진제공=바이오노트]
▲바이오노트 제1공장 전경 [사진제공=바이오노트]

◆ 20년 업력의 동물용 진단 '대표 기업'..."포트폴리오의 다양화가 성장 핵심" 

회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진단 사업이 크게 성장했고, 동물용 진단 사업 또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반려동물 보유 가구의 증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반려동물 제품협회(APPA) 통계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가구 수는 2019년 8500만(전체 가구수의 약 67%)에서 2021년 9100만(약 70%)까지 증가했습니다. 

또 글로벌 리서치전문 기관 MarketsandMarkets의 2022년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 진단산업의 진단기술별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9.6% 성장해 약 5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즉, 높아가는 반려동물 보유 가구와 진단 수요 확대에 맞춘 제품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회사는 '20년' 업력의 동물용 진단 검사 및 바이오 콘텐트를 보유하고 있고, 제조생산시설 또한 세계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세계 Top class의 제조생산시설 캐파, QC시스템와 연구시설 보유하고 있다. 또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동물용 진단 및 바이오 컨텐츠 전방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228종 이상의 면역진단원료, 9종의 분자진단, 39종의 반제품 원료를 구축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바이오노트 생상공정 모습 [사진제공=바이오노트]
▲바이오노트 생상공정 모습 [사진제공=바이오노트]

◆ 내년 동물용 올인원 진단 플랫폼 출시 등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 

더불어 회사는 분자진단과 면역진단 등 각 제품들의 내년 국내 출시도 목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외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는 Vcheck M을 내년부터는 국내 시장에 판매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연내 개발이 완료된 개, 고양이 설사병 진단 관련 8종 시약제품(CD8, FD8 등)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에는 바베시아 제품의 인허가가 24년 상반기 완료되어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성장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생화학, 요, 면역 진단이 융합된 고객맞춤형 올인원 진단 플랫폼 Vcheck C 제품도 24년 상반기에 출시해 동물용 진단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Vcheck F의 성공 노하우, 대형 유통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계속해서 높여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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