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올해 정비사업 6500억원 수주...작년보다 30% 증가
HJ중공업, 올해 정비사업 6500억원 수주...작년보다 30% 증가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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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모로 BI
해모로 BI. [사진제공=HJ중공업 건설부문]

HJ중공업 건설부문(대표 홍문기)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HJ중공업은 지난해 대비 수주액이 약 30% 증가하며, 6500억원의 물량을 올해 정비사업에서 수주했습니다. 연초부터 ▲포항 대잠동 행복아파트2단지 재건축사업 ▲부산 연산동 129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천 역곡동 46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제주 노형세기1차 재건축사업 등 소규모 재건축 및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상반기에 잇따라 수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대구 아진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산 구서4구역 재건축정비사업 ▲대전 삼성동 재개발 정비사업 등을 추가 수주했습니다. HJ중공업은 올해 총 7건, 약 6500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했습니다. 정비사업 분야에서 2021년 4000억원, 지난해 5000억원 수주 등 매년 실적이 20% 이상씩 크게 증가했습니다.

최근 건설업계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HJ중공업은 PF 사업 참여가 전무한 상황입니다. 타사에 비해 보다 적극적인 수주영업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한 재개발, 재건축 주택사업에 전략적으로 집중했다”며 “향후 회사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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