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4] SKT·KT·LG유플러스, 키워드는 ‘AI’..."‘AI 기술 역량 소개, 신사업 발굴 및 협업 기회 모색" 
[CES2024] SKT·KT·LG유플러스, 키워드는 ‘AI’..."‘AI 기술 역량 소개, 신사업 발굴 및 협업 기회 모색"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4.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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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CES 2024’에서 선보일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AI)’입니다. AI 기술 역량을 총망라해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도 모색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CES 2024에서 도심항공교통(UAM)과 AI 반도체 사피온 등을 전시해 일상을 바꾸는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일 방침입니다. 또 KT와 LG유플러스는 별도 부스를 마련하지는 않았지만 임직원 참관단을 대거 투입해 기술 역량을 점검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사업자와 제휴의 문을 두드릴 계획입니다.

 

◆ SKT, '하늘택시'부터 '반려동물 AI진단'까지 AI 기술 대거 공개

SKT는 전시장 내 센트럴 홀에 위치한 SK그룹 전시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올해 최우선 주력 사업으로 꼽고 있는 AI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우선 부스에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을 형상화한 '매직 카펫' 어트랙션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미래 교통체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 데모룸에서 △미디어 가공·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Quantum Camera)’ 등 SKT의 핵심 AI 기술도 소개합니다.

이밖에도 지난해 11월 검증에 성공한 액침냉각 기술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의 AI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노하우 등 SK그룹의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을 풀 스택(Full stack)으로 제공하는 고효율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모델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SKT 관계자는 "이번 CES를 통해 SKT가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AI기술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KT UAM 개발 관련 사진자료

 

◆ KT·LG유플러스, 부스 마련 대신 AI 및 모빌리티 참관단 대거 투입

KT와 LG유플러스는 별도로 부스를 마련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임직원 참관단을 대거 투입했는데요. 임원들은 각종 전시와 키노트 스피치에 참여해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KT관계자는  "신수정 전략ㆍ신사업부문 부문장, 배순민 AI2X 랩장이 현장에 참석했다"고 밝혔는데요. 신 부문장은 IT전문가로 KT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주도했으며, 배 랩장은 초거대 AI '믿음'의 개발과 상용화를 이끈 인물입니다. 

KT는 이번 CES2024 참석을 통해 그룹의 AI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디지털 전환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는 AI 및 모빌리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는데요. LG유플러스 역시 자체 AI '익시젠'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여러 기업들과 사업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AI 및 모빌리티 트렌드 탐색을 위해 이상엽 CTO(전무), 성준현 AI/Data Product 담당(상무)을 비롯한 임직원 참관단을 보냈다"면서 "참관단은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전략, AI 전략 수립과 서비스 로드맵 고도화를 위해 컨퍼런스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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