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이달 중순 상업·단독주택 용지 입찰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이달 중순 상업·단독주택 용지 입찰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4.0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양주역세권개발피에프브이]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부지 조성이 올해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이달 중순 상업·단독주택 용지가 입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곳은 주상복합, 복합쇼핑타운과 환승센터, 공원과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 향후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콤팩트 시티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민관공동으로 여의도 면적 5분의 1에 달하는 64만5465㎡ 용지에 주거, 업무, 지원, 상업 기능을 갖춘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향후 2026년도에 총 3782세대(약 1만명)가 거주할 수 있는 미래형 융복합도시로 조성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2019년 첫삽을 뜬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약 80%이며, 지난해 11월 공동주택 용지 등 1차 부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2021년 1차 분양에 나선 10필지가 모두 낙찰된 만큼 이번 용지 입찰에도 많은 투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양주역, 양주시청 등 다양한 인프라 시설을 품고 있어 생활여건이 좋은 것은 물론, 용지 계약 시 향후 시세차익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양주테크노벨리와 연계해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양주테크노밸리는 2026년 준공 예정으로 총 1조8686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4373명의 고용 유발효과로 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바로 옆에 조성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11월 모집공고에 나선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는 5만6452㎡이며 공급용도별로 ▲상업시설용지 6필지 6229㎡ ▲지원시설용지 3필지 3만9342㎡ ▲단독주택용지 5필지 1만882㎡ 등입니다.

사업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 양주역이 인근에 위치하며, 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경춘선 환승역인 청량리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인 GTX-C 노선도 들어섭니다. 

GTX-C 노선은 양주시 덕정에서 청량리, 삼성, 양재, 과천, 수원, 안산까지 약 86.46km를 연결하는 광역 철도망으로 양주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의 소요 시간이 약 80분에서 20분대로 단축돼 강남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입니다.

이달 15일부터 입찰을 앞둔 용지는 상업시설용지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입니다. 상업시설 용지는 6필지가 입찰에 나섭니다. 양주시청이 인접해 있으며 양주역 역세권 용지로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입니다. 

용지 아래에는 업무시설, 위로는 지원시설, 옆으로는 양주테크노밸리가 조성돼 다양한 배후수요를 갖출 전망입니다. 건폐율 70%, 용적률 450%로 5층 이상 15층 이하로 건립할 수 있습니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4필지로 인근에 공공청사, 학교, 근린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합니다. 오는 2월 19일에는 지원시설용지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가 입찰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용지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이하 온비드)를 이용한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하며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