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작년 4Q 영업이익 3460억...흑자 전환
SK하이닉스, 작년 4Q 영업이익 3460억...흑자 전환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4.0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이 본격화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34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회사는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져온 영업적자에서 1년 만에 벗어났습니다.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 3055억원, 영업이익 3460억원(영업이익률 3%), 순손실 1조 3795억원(순손실률 12%)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AI 서버와 모바일향 제품 수요가 늘고, 평균판매단가(ASP, Average Selling Price)가 상승하는 등 메모리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며 “이와 함께 그동안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활동이 효과를 내면서 당사는 1년 만에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져온 누적 영업적자 규모를 줄여,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 32조 7657억원, 영업손실 7조 7303억원(영업손실률 24%), 순손실 9조 1375억원(순손실률 28%)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올해 SK하이닉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생산을 늘리며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투자비용(CAPEX) 증가는 최소화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방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