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반도체 시리즈 6종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AI 반도체 열풍이 불며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는 가운데 올해 삼성 반도체 ETF 시리즈의 순자산이 1053억원 급증하며 1조4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반도체 ETF인 KODEX 반도체를 필두로 AI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등 국내외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 가능한 6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먼저 2006년 상장한 국내 최초 반도체 ETF인 KODEX 반도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연초 이후 보험 123억원, 은행 134억원 등 기관들의 순매수가 늘어나며 총 순자산 7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장비주와 ‘손 안의 미래’라 불리는 온디바이스 AI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연초 이후 기준 반도체 소부장 ETF 중 가장 우수한 성과인 3.77%를 기록했고,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66억원입니다. 미국과 아시아 반도체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KODEX 미국반도체MV, KODEX 아시아반도체공급망exChina액티브, KODEX 한중반도체(합성) 등이 있습니다.
KODEX 미국반도체MV의 기초지수인 MV미국반도체25지수는 엔비디아 비중이 높아 AI반도체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V미국반도체25지수는 종합반도체 지수인 필라델피아 지수 대비 연초 이후 2.94%포인트, 1년간 7.25%포인트 초과 성과를 보이며 각각 10.05%, 62.42%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 매니저는 "삼성자산운용은 국내외 반도체 ETF 라인업을 통하여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반도체 투자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산업의 최대 수혜주로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이 수혜를 누리고 있고, 이런 흐름은 단기성 이슈로 그치지 않는 메가트렌드로 올해는 반도체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