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 HBM 필수 장비 등 반도체 수주 호조..."본원사업 흑자전환"
예스티, HBM 필수 장비 등 반도체 수주 호조..."본원사업 흑자전환"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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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스티]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가 HBM(고대역폭메모리) 핵심 장비, 네오콘 등 신규 장비를 중심으로 본원사업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예스티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1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본원사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인 자회사 적자가 발생해 연결 기준으로는 14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본원사업 실적 개선은 부가가치가 높은 차세대 반도체 신규 장비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대규모 HBM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예스티도 지난해 총 322억원 규모의 HBM용 웨이퍼 가압 설비 및 EDS 칠러를 수주했습니다. 2022년에 개발한 고효율 습도 제어 장비 네오콘도 올해초까지 65억원 규모 누적 수주 성과를 달성한 상태입니다.

예스티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HBM 장비 첫 수주 이후 반도체 장비 분야 역대 최대 수주액을 달성해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인공지능(AI) 기업들의 HBM 수요 확대에 따라 올해에도 HBM용 장비 수주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따라 네오콘의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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