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기자의 눈] 고양시의회 파행, 민생을 정치 게임의 희생양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
[경기:기자의 눈] 고양시의회 파행, 민생을 정치 게임의 희생양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
  • 박준식 기자
  • 승인 2024.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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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페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중요한 정책 [사진=박준식 기자]

고양시민들이 처한 현 상황은 마치 정치의 복잡한 실체 앞에 무력한 존재로 남겨진 듯합니다. 고양특례시의회의 지속적인 파행은 단순한 의회 내부의 갈등을 넘어선,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민생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고양시민들의 불편과 고통은 그저 정치적 대립의 부산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의 중심에는 고양페이와 같은 중요한 민생예산의 편성과 실행이 놓여 있습니다. 고양페이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그러나 현재 고양시의회의 파행으로 인해 이러한 정책의 진행이 멈추어 서게 되었습니다. 이는 정치가 어떻게 하면 민생을 더 잘 살필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정치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간의 정치적 대립은 협상의 기술 부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당은 서로 다른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요한 민생 예산이 희생양이 되고 있습니다. 고양시의회는 본연의 목적을 상실한 채, 정치적 대립의 장으로 변모해버렸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러한 정치적 대립이 고양특례시의 민생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고양페이의 중단과 예산 편성의 지연은 고양시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며, 이는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정치는 본래 시민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고양시의회의 상황은 그 책임을 망각한 채, 오로지 정치적 이익만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양시민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선적으로, 시민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더 높여야 합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때입니다. 또한, 고양시의회의 각 당은 정치적 대립을 넘어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화와 타협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서 고양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고양특례시의회의 임시회 파행은 단순히 정치적 문제를 넘어, 민생과 직결된 사안입니다. 이제 고양시의회는 정치적 대립을 넘어서야 합니다.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시급히 필요합니다. 고양시민들의 불편과 고통이 정치적 대립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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