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인구 위기 직면, 임종훈 의원 인구정책 전환 촉구
포천시 인구 위기 직면, 임종훈 의원 인구정책 전환 촉구
  • 박준식 기자
  • 승인 2024.0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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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의원 '저출산·고령화로 심화되는 인구감소, 맞춤형 인구정책 방향 제시'
임종훈 의원은 포천시의 인구정책과 관련한 접근 방향을 크게 4가지로 제시[사진=포천시의회]

[포천=팍스경제TV]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원은 15일 제1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포천시 인구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습니다. 임 의원은 저출산, 고령화, 인구유출 가속화 등으로 인한 인구 감소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지적하며, 포천시 내 일부 지역에서 극심한 출산율 저하와 초등학교 신입생 감소 현상을 언급했습니다.

임종훈 의원은 포천시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구정책 사업들이 상시 진행되던 사업이나 중앙정부의 시책을 단순히 보조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특정한 선정 기준 없이 다양한 사업을 목록화하고 나열하는 현재의 접근 방식이 포천시의 인구 감소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의원은 포천시의 인구정책과 관련한 접근 방향을 크게 4가지로 제시했습니다. 첫째, 인구정책의 기반 조성을 위한 미시적 연구·분석의 중요성, 둘째, 지역 여건과 맞는 맞춤형 사업의 필요성, 셋째, 인구감소를 전제로 한 스마트 축소형 정책의 도입, 마지막으로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임종훈 의원은 포천시 집행부와 의회, 시민 모두가 인구정책에 대한 긴급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포천시만의 차별화된, 지역에 맞는 인구정책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길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국가적 문제에 지역 차원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포천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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