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디이엔티, “‘레이저 노칭’ 장비 매출 증가 이제부터”..."올해도 50% 성장률 바라본다"
[영상] 디이엔티, “‘레이저 노칭’ 장비 매출 증가 이제부터”..."올해도 50% 성장률 바라본다"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4.0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앵커]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와 이차전지 레이저 노칭 장비 전문 기업인 디이엔티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매출 성장은 이제부터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배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디이엔티의 생산 공장입니다.

공장 내부에는 각종 검사 설비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직원들은 초집중하며 설비의 세밀한 움직임 하나하나에도 눈을 떼지 않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지금 이 공장에서 하고 있는 건 디스플레이 패널 검사입니다. 디스플레이 패널 검사는 디이엔티의 오래된 매출 사업 아이템입니다. 주로 이런 핸드폰 액정에 전기적 신호검사, 비전 검사를 통해서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겁니다."

2001년 설립 당시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주력 사업인데, 지금은 또 다른 주력 사업이 디이엔티의 매출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바로 이차전지 사업입니다.

이차전지 사업에서 디이엔티의 주력은 전극 공정의 핵심 장비인 레이저 노칭(Laser Notching).

레이저를 이용해 양극과 음극의 롤에서 필요한 부분을 절단하는 장비인데, 2016년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2019년부터 이 장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주력 매출 사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해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이 장비 수주가 주효했습니다.

 

[인터뷰] 배성민/디이엔티 대표이사
"저희가 2021년에 매출 400억원 넘게 매출을 올렸고요. 2022년에 500억을 조금 넘었는데, 저희가 작년 같은 경우 2023년의 경우는 저희가 1273억을 기록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희가 22년 대비 한 2.5배 증가한 그런 매출 구조를 갖고 있고요. 거기 핵심 요인으로는 이미 아시다시피 레이저 노칭 공정 장비가 주된 역할을 했습니다."

레이저 노칭 장비 최대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노칭 장비를 통한 매출 성장은 이제부터라는 게 배 대표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배성민/디이엔티 대표이사
"현재 북미에서 지금 고객사가 주도적인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북미에서 공격적인 투자가 일어난 게 몇 년 불과 몇 년 안 되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작년에도 많은 양의 수주 잔고, 그리고 수주한 내용과 그리고 또 올해에도 북미 공격적인 투자를 고객사가 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다 합하면 올해도 작년 대비 한 50% 정도의 성장률을 낼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칭 장비의 경우 오랜 연구로 타사 대비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설명.

[인터뷰] 배성민/디이엔티 대표이사
"저희가 후발주자보다 차별화될 수 있고 기술적인 우위가 한동안 유지될 수 있는데 저희가 거기에 맞춰서 또 저희보다 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데 이미 성공을 했고 그거를 검증하는 데이터 확보하는 그런 작업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게 유지부 커팅이라는 건데요."

[촬영 : 전형섭]
디이엔티가 계획대로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룬다면 올해 예상 매출액은 18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