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여의도 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
현대건설, 여의도 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4.0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첨부]현대건설_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 조감도3
[첨부]현대건설_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 조감도3

현대건설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KB부동산신탁은 지난 23일 여의도 한양증권빌딩 3층 한마음홀에서 열린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습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소유주 총 587명 중 548명이 참석했습니다. 현대건설은 314표를 획득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2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53층, 4개동, 아파트 956세대와 오피스텔 104실,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공사비는 7740억원 규모입니다.

사업지는 종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 조정돼 용적률 600%를 적용 받으며, 금융 중심지에 인접한 만큼 금융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화‧고급화된 주거지가 조성됩니다.

특히 아파트 중에서는 최초로 단지 내 역이 들어오는 역품아 단지로, 지하철역과 이어지는 보행 통로가 단지에 자리 잡아 최고 수준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지니게 됩니다.

현대건설은 고급 주거지의 대표 브랜드 ‘디에이치’의 상품성을 앞세웠습니다. 또 재건축 사업 역사상 최고의 사업조건인 동일평형 입주 시 모든 세대 100% 환급이라는 제안으로 소유주들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 이익을 극대화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업지를 둘러보며 '여의도 최고의 랜드마크로 건설할 것'을 강조하고,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진정성이 소유주분들에게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진정성 있는 태도로 다가가는 한편, 당사 브랜드의 높은 선호도와 도시정비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로 1조4522억원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시공사 선정이 예정된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 등 서울 핵심지역에서의 추가 수주도 기대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