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내년 상반기 실적개선 기대
삼성전기, 내년 상반기 실적개선 기대
  • 박민규
  • 승인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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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민규 기자]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가 내년 상반기에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은 28일 삼성전기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408억원에서 260억원으로 낮췄다.

당초 갤럭시노트7 조기 출하 효과가 기대됐지만 대규모 리콜 사태로 인해 주기판(HDI)과 카메라모듈·통신모듈·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부품들의 출하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뿐 아니라 환율도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데다 경영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도 발생할 전망이다.

그나마 중화권 고객을 대상으로 듀얼카메라 사업화가 시작되고 필리핀에 적층세라믹콘덴서 신공장이 완공돼 공급능력이 확대된 점은 긍정적이다. 주기판의 경우 생산거점 이전을 통해 원가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올해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체질 개선의 해이자 지속성장을 위한 중장기 과제를 수행하는 해"라며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대규모 경영효율화 비용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고 고정비 부담이 크게 낮아질 것이므로 내년 상반기에 초점을 맞춘 매매 전략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61.8% 감소한 1151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is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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