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도체 장비 제조 전문기업인 미래산업이 올해 매출 목표치를 전년 실적 대비 30% 높게 잡았습니다. 올해 매출 목표를 280억원 정도로 보고 있는데, 2분기 매출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배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반도체 장비 제조 전문 기업인 미래산업의 제품 생산 공장입니다.
반도체 후공정 단계에서 사용되는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Test Handler) 장비의 시운전이 한창입니다.
세밀하게 설계된 기계 설비가 쉴 틈 없이 움직이며 반도체 칩을 잡아 옮깁니다.
반도체 업계에선 현재 512para 스펙의 테스트 장비가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최근엔 더 많은 양의 칩 검사 수요가 늘면서 768 para 스펙 제품까지 납품되고 있고, 미래산업은 1024 para 스펙의 테스트 핸들러까지 개발된 상태입니다.
[스탠드업]
"장비에 반도체 칩이 공급되면 이렇게 테스트 트레이로 담기게 됩니다. 여기 보이는 것들이 모두 반도체 칩들인데, 총 512개의 칩이 박혀 있습니다."
장비가 납품되면 실제 현장에선 또 다른 테스트 장비와 결합해 고온과 저온, 전기적 신호 등 다양한 환경을 설정해 반도체 칩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PIP/인터뷰] 장대진/미래산업 품질경영본부 본부장
"저희가 생산하는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는 마이너스 40도에서 125도 혹은 마이너스 55도에서 150도에서도 환경을 제공해서 특성을 평가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해서 고객에게 납품하고 있습니다."
미래산업은 ATE와 SMT 사업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 두 사업의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51억 6256만원, 영업이익은 20억 4026만원을 기록했는데, 2분기 매출은 이 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성원/미래산업 영업본부 본부장
"2분기는 그렇게 크게 늘지는 않겠지만 1분기보다는 매출 실적은 늘 것 같습니다. 한 60억원 이상은 될 것 같고요. 그와 더불어 3~4분기 때는 좀 더 많이 한 80억에서 90억 정도 저희가 예측 하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 목표치는 280억원 전후. 지난해 연결 매출 217억원에서 약 30% 성장한 수치입니다.
미래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메모리 핸들러 생산 기업은 몇 곳 없다면서 기술력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 분야 1세대인 미래산업이 반도체 훈풍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촬영 : 전형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