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롯데그룹이 자사 유통 계열사들을 결합한 복합 쇼핑몰 ‘던던’을 선보였습니다.
젊은층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체험형 매장을 중심으로 고객 확보를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의 새로운 쇼핑 공간을 김판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폴라로이드 사진이 붙어 있는 작은 방. 책상 위에는 노트북과 카메라가 놓여 있습니다.
전시관처럼 꾸며진 이곳은 롯데하이마트가 운영하는 동대문 ‘더나노스퀘어’ 입니다.
고객들에게 더욱 젊은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편집숍 형태로 꾸민 새로운 개념의 가전매장입니다.
[인터뷰] 이해수 / 더나노스퀘어 점장
“하이마트라는 로고는 보실 수가 없을 겁니다. 이번에 새롭게 신개념 매장을 만들었고요.”
“젊은 고객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었습니다.”
이곳의 주요 타깃층은 1인 가구와 2030세대, 그리고 동대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입니다.
동대문 상권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동대문DDP 방문자 수는 약 1375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올해는 1월부터 9월까지 벌써 1286만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같은 기간의 작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동대문 상권이 다시 활기를 띄자 롯데 그룹은 자사 유통 계열사들을 모아 동대문 고객 맞춤형 쇼핑몰을 여는 등 동대문 상권의 ‘랜드마크’를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롯데세븐일레븐 던던점’은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패션-뷰티 제품까지 선보이는 등 편의점의 개념을 새롭게 바꿔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다솔 / 세븐일레븐 던던점 직원
“동대문 던던점은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즉석 라면과 피자를 즐겨 찾고 있습니다. 또 패션과 뷰티 제품을 보며 신기해하고, 직접 구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 타카시 / 일본인 방문객
"편의점 라면을 먹어보고 싶어서 이곳에 왔습니다. 무척 맛있습니다."
롯데의 ‘수요층 특화 쇼핑몰 전략’이 빛을 발할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김판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