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북미 네트워크 확대...글로벌 부동산 시장 진출 박차
대우건설, 북미 네트워크 확대...글로벌 부동산 시장 진출 박차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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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진행 부회장과 실무진이 10월 31일 뉴욕에서 RXR 그룹 관계자로부터 175 파크 애비뉴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지난달 31일 뉴욕을 방문한 정진행 대우건설 부회장과 실무진이 RXR 그룹 관계자로부터 175 파크 애비뉴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정진행 부회장과 정정길 미주개발사업담당 상무 등 임직원들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미국 시카고와 뉴욕을 방문해 현지 유수의 시행사 및 개발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북미시장 진출 가속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대우건설 부회장으로 취임한 정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에서 40여년 동안 글로벌사업을 이끌었습니다.

정 부회장과 임직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시카고를 방문했습니다. 이 기간 사모펀드 회사인 에쿼티 인터내셔널(Equity International) 대형 개발사인 스털링 베이(Sterling Bay)와 파포인트(Farpoint), 투자자산운용사 아메리투스(Ameritus) 등과 만나 현지 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들과의 논의 과정에서 대우건설은 단순 재무적 투자자(FI)가 아닌, 미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개발사로서 토지 매입, 인허가, 착공 및 준공, 임대 및 매각 등 전 단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또 한국에서 추진 중인 개발사업과 외국인 투자자 대상 혜택을 소개하며 국내외 협업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31일부터는 뉴욕으로 이동해 부동산 개발 및 투자 기업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의장을 역임했던 RXR 그룹 스콧 레크러(Scott Rechler)회장과의 면담에서는 RXR의 대표적인 실적 중 하나인 맨해튼 서부 허드슨 야드(Hudson Yards) 개발과 75 록펠러 플라자 리모델링, 현재 개발 중인 뉴욕 175 파크 애비뉴 프로젝트 등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세계 최대 시행사 중 하나인 브룩필드 애셋 매니지먼트(Brookfield Asset Management)와의 면담을 진행했으며, 대표 실적지인 맨해튼 웨스트(Manhattan West) 개발지를 방문했습니다. 

대우건설은 2022년 중흥그룹 인수 이후 정원주 회장 주도로 아프리카, 동남아,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 뉴욕에 투자법인 대우이앤씨USA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고, 미국 및 캐나다 주택개발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시행사와 공동사업을 협의하는 등 북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정진행 부회장을 비롯한 실무진의 출장으로 미국시장 내 주요 업계 관계자들에게 대우건설의 역량과 의지를 알리고 네트워크를 확대해 북미지역 부동산 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은 기획부터 준공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단기적인 성과보다 세밀한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해 글로벌 건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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