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0.25%P 인하... 9월 이어 2회 연속
美, 기준금리 0.25%P 인하... 9월 이어 2회 연속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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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대선 이후 열린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연준은 7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 포인트 내린 4.50∼4.75%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지난 9월 이후 2회 연속입니다. 당시 연준은 2020년 3월 이후 4년 반만의 금리 인하에서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big cut)’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이번 금리 인하로 한국(3.25%)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1.75% 포인트에서 1.50% 포인트로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11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바 있습니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올해 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FOMC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리스크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이날 0.25%포인트 금리 인하는 시장이 어느 정도 예측했던 수준입니다. 연준은 이미 지난 9월 금리를 인하하며 공개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낸 도표)에서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연 4.4%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봤습니다.

특히 연준 위원 19명 중 9명이 올해 말까지 현재 수준보다 0.5%포인트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보면서, 11월과 12월에 각 0.25%포인트씩 추가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습니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통화정책 영향에 관한 질의에 "단기적으로 볼 때 선거가 우리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새 행정부의 정책이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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