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후 임원까지 평균 4.2년...직장인은 21년 걸려
적은 수지만 임원 승진까지 10년 이상 걸린 총수 일가도 있어
적은 수지만 임원 승진까지 10년 이상 걸린 총수 일가도 있어
[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국내 100대 그룹의 오너 일가 중 22명이 입사와 동시에 임원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는 총수가 있는 100대 그룹 중 오너 일가가 임원으로 근무하는 77개 그룹의 185명을 대상으로 승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11.9%에 해당하는 22명이 입사와 동시에 초고속 승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롯데복지재단 신영자 이사장, 이명희 회장, 정몽진 KCC회장, 채도억 애경산업부회장, 허진수 SPC부사장, 임종한 한미약품 전무 등이 이에 해당된다.
입사 후 임원에 오르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4.2년이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29.7세에 입사해 33.7세에 임원 직함을 달았다.
지난해 9월말 기준 30대 그룹 일반 직원의 임원 승진 평균나이가 51.4세인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17년 이상의 차이가 난다.
반면 입사 18년만에 임원으로 승진한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을 비롯해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허명수 GS건설회장 등 23명의 임원은 승진까지 10년 이상 걸린 총수 일가도 있었다.
이와 함께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혹석조 BGF리테일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3명은 입사와 동시에 사장단에 이름을 올린데 반해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은 곧바로 임원을 달기는 했지만 사장 직함을 다는데 35.6년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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