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근무시간 보장하는 곳이 좋은 직장"
직장인 절반 "근무시간 보장하는 곳이 좋은 직장"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7.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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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일...직장인 585명 대상 설문조사
우수한 복지제도, 일과 사생활 양립, 높은 연봉 순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585명을 대상으로 '좋은 직장의 조건'을 물었다. 제공| 잡코리아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585명을 대상으로 '좋은 직장의 조건'을 물었다. 제공| 잡코리아

[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직장인들이 가장 좋은 직장의 조건으로 '근무시간 보장'을 꼽았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4일 3일간 직장인 585명을 대상으로 좋은 직장의 조건을 물은 결과 50.6%가 '근무 시간 보장'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같은 주제로 실시된 조사에서도 '근무 시간 보장'이 1위었지만 당시에는 응답자의 28.4%가 선택한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절반 이상이 선택해 20% 넘게 증가했다.

이어서 좋은 직장의 조건으로 '우수한 복지제도(34.2%)', '일과 사생활의 양립(27.5%)', '높은 연봉(24.1%)', '고용 안정성 보장(15.2%)' 순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응답자 열 명 중 일곱 명(69.4%)은 현재 근무하는 회사가 좋은 직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연봉이 만족스럽지 않아서'(45.6%, 이하 복수응답), '복지제도가 미흡해서'(40.1%), '잦은 야근과 주말 근무 때문에'(29.8%),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조직문화 때문에'(25.6%), '고용이 불안정해서'(22.9%) 등을 들었다.

이와 관련해 잡코리아 관계자는 "요즘 많은 직장인들에게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용어가 유행처럼 번지는 것처럼, 초과근무 없고 복지 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 직장을 선호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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