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항공회담 "이스타·티웨이 공식 지정항공사 인정"
[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한국과 태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두 배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어제부터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태국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운항 지정항공사 수를 각각 기존 4개에서 8개로 확대하는데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 양국 정부는 두 나라간을 운항할 수 있는 항공사 수를 각각 4개로 제한해왔다. 이번 회담 결과로 국토부의 국적항공사의 노선 다변화 정책에 힘이 실리게 됐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항공사 수가 두 배 늘어나면서 임시 지정항공사로 지정받아 운항하던 이스타와 티웨이는 공식 지정항공사로 인정받게 됐다. 또 지방에서 태국 운항을 준비하던 에어부산도 취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구본환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항공사간 경쟁이 촉진되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이 제공됨과 동시에 한국과 태국간 항공협력관계는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년 5%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며 국내 관광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태국인 관광객의 국내유치와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산업 전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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