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銀 `K뱅크` 본인가 24년만에 새 은행 탄생
인터넷銀 `K뱅크` 본인가 24년만에 새 은행 탄생
  • 김종화
  • 승인 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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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종화 기자]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가 금융당국의 은행업 정식 인가를 받았다. 이로써 24년 만에 신설 은행이 출범하게 됐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국내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의 은행업 본인가를 의결했다. 1992년 평화은행 이후 무려 24년 만에 이뤄진 은행업 신설 인가다.

K뱅크는 사업 주도할 KT(지분율 8%)와 우리은행(10%), GS리테일(10%), 한화생명(10%), NH투자증권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K뱅크는 기존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과 비교해 훨씬 편리하게 계좌를 10분 안에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교한 신용평가로 보증보험을 끼지 않고 업계 최저 수준 금리로 중금리 대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카드망 대신 은행망을 이용하는 직불방식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해 수수료를 받지 않는 간편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K뱅크는 이르면 내년 1월 말 영업에 들어간다. K뱅크는 출범 원년이 될 내년도 대출 목표를 4000억원으로 잡았다.
심성훈 K뱅크 은행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도 여신 목표는 4000억원이고 10년 후엔 자산 15조원 규모의 넘버원 모바일 은행이 될 것"이라며 "흑자 전환까지는 4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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