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기업은행, CEO불확실성 해소로 주가 매력적”
대신증권 “기업은행, CEO불확실성 해소로 주가 매력적”
  • 이순영
  • 승인 20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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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대신증권은 22일 기업은행에 대해 CEO 관련 불확실성 해소가 기대되고 주가수익비율(PER)도 6배 미만으로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요 언론들은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현 경영전략그룹장인 김도진 부행장이 내정된 것으로 보도했다. 김도진 부행장은 전략과 기획 부문의 요직을 거친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조준희 전행장과 권선주 현행장에 이어 3연속 내부출신 행장을 배출하게 됐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부출신이 행장에 선임되면서 내부 경영 승계의 전통과 기반이 확립됐다”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부 인사 선임시 업무 파악에만 상당기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다 현 전략 담당 부행장의 은행장 승진으로 경영전략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주가는 2017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47배, 201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5.7배에 불과해 시중은행 중 수익성 대비 가장 저평가”라며 “시중은행 중에서 PER이 6배를 밑도는 유일한 은행인데다 내년 KT&G 매각익이 발생할 경우 PER은 더욱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현 주가 기준 기대 배당수익률은 3.7%로 은행 중에서 배당매력 또한 가장 뛰어날 것”이라며 KB금융과 더불어 은행업종 내 최선호종목으로 꼽았다.

이순영 기자 lsymc@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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