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90년 된 은행 건물을 명품백화점 ‘더 헤리티지’로…신세계, 명동 공략 ‘중심축’ 완성
[영상] 90년 된 은행 건물을 명품백화점 ‘더 헤리티지’로…신세계, 명동 공략 ‘중심축’ 완성
  • 김판수 기자
  • 승인 2025.0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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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명동에 90년 된 문화재 건물을 복원해 ‘더 헤리티지’를 새롭게 개관했습니다.
관광 수요 회복에 맞춰 명동 일대를 고급 소비 중심지로 재편하려는 전략입니다. 김판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71호.

1935년 지어진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입니다.

신세계가 이 건물을 2015년 매입해 10년간 복원에 공을 들여 ‘더 헤리티지’라는 이름의 명품 백화점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서울시 국가유산위원회 자문을 거쳐, 과거 사진과 문헌을 토대로 석고 부조와 타일 마감재, 금고 문까지 당시 건축 요소를 되살렸습니다.

매장 입구엔 국내 백화점 중 가장 큰 샤넬 매장이 들어서고 유통사 전시관과 갤러리, 한국 전통문화 체험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박형진 / 신세계백화점 본점 영업기획팀장
“원형을 최대한 복원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고요. 그러면서 백화점의 어느 정도의 퀄리티나 역사성을 같이 가져가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신세계는 ‘더 헤리티지’ 개관에 맞춰 기존 본관은 ‘더 리저브’, 신관은 ‘디 에스테이트’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세 건물을 하나의 복합 쇼핑타운으로 연결해 명동을 고급 소비 중심지로 만들려는 겁니다. 늘어나고 있는 해외 관광객을 겨냥한 전략의 하나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90만명을 기록했고, 역대 최고 방문객을 기록했던 2019년 88만명 대비 102%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23년 880만명에서 지난해 1300만명 이상으로 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신세계 본점의 외국인 구매 고객도 2023년 514%, 지난해 458%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더 헤리티지’ 개관으로 외국인 고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형진 / 신세계백화점 본점 영업기획팀장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관광의 즐거움과 쇼핑의 설레임 그리고 문화의 깊이까지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90년 전통의 공간이 신세계의 유통 전략 중심축으로 새롭게 자리 잡게 될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김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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