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불문, 모두의 마음을 위로하는 '안녕 히어로'
세대 불문, 모두의 마음을 위로하는 '안녕 히어로'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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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관람-대관상영 이어져
7살 '현우' 입장에서 바라본 쌍용자동차 문제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안녕 히어로' 포스터. 제공|시네마달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안녕 히어로' 포스터. 제공 | 시네마달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9월 7일 개봉한 ‘안녕 히어로’를 상영하기 위해 시민단체, 정치계, 종교계 등 각계각층의 단체관람과 대관상영이 쇄도하고 있다. 

'안녕 히어로'는 오랜 기간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의 복직을 위해 싸워온 아빠 ‘정운’과 그를 바라보는 아들 ‘현우’의 일상을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안녕 히어로'의 영문 제목은 ‘Goodbye My Hero’인데 한영희 감독은 “힘없는 영웅들을 안타깝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시간들과 이제는 ‘굿바이’ 하고 싶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오랜만에 집에 온 아빠와 함께 생활기록부를 쓰고 있는 현우. 아빠의 직업을 채우는 항목 앞에서 고민에 빠진다. 아빠는 7년 째 결과를 알 수 없는 힘든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나왔다”라며 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연설하는 아빠가 멋지다가도, 아무리 애를 써도 좀처럼 달라지지 않는 상황을 꾸역꾸역 버티는 아빠가 답답하기도 하다. 이것이 '안녕 히어로의' 시놉시스. 

영화는 해고노동자 아빠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아들 현우가 점차 아빠의 인생을 마음으로 끌어안게 되는 과정을 다룬다. 한영희 감독은 "해고가 한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보다는, 현우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의 모습을 담아내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망설임 등 현우가 사는 세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저의 몫이라고 생각했다"며 제작의도를 밝혔다. 

한편, 22일(금) 저녁 7시 30분에는 메가박스 수원에서 ‘천주교수원교부정의평화위원회’ 주최로 단체관람이 이어지며, 9월 25일(금) 저녁 7시 30분 인디스페이스에서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안녕 히어로>를 관람한다. 이 자리에는 한영희 감독과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과 서영섭 신부가 특별 참석하여 영화 속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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