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 낮아
추석 연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 낮아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7.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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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4일 추석 당일도 야외활동 문제 없어"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이번 추석 연휴기간동안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추석 연휴동안 기상청의 중기예보와 국내외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활동상황을 종합 분석한 '연휴기간(10월1~7일) 미세먼지 전망'을 29일 발표했다.

과학원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동안 미세먼지는 PM2.5의 경우 16~50㎍/㎥, PM10은 31~80㎍/㎥의 농도로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반적으로 기압계의 흐름이 빠른데다, 추석을 전후로 동풍 또는 남풍이 불 가능성이 높아 국외 미세먼지 유입에 의한 고농도 발생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환경부는 연휴동안 국내외의 대기오염물질(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황(SO2)) 배출량 변동 가능성도 미세먼지 농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5년간 대기오염측정말 자료 분석 결과, 10월 초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는 조사결과도 발표했다.

추석 당일인 4일 미세먼지 농도는 낮과 밤 모두 야외활동에 무리 없는 수준으로 전망했다. 앞서 2일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미세먼지가 악화될 만한 조건이 형성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기류 흐름 등 기상조건의 변동에 따라 추후 발표되는 미세먼지 예보는 달라질 수 있다.

장임석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센터장은 "우리나라 주변지역 미세먼지 농도와 기상조건은 변동성이 있어 연휴기간 실제 미세먼지 농도는 전망보다 다소 높을 수도 있다"며 "최신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번 미세먼지 농도 전망에는 기상청의 예측 기상자료가 사용됐다. 미세먼지 예보는 환경부 에어코리아 누리집(airkorea.or.kr) 또는 어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 대기질'에서 하루 4번(05·11·17·23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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