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반갑지 않은 증권사, 실적 대비책은?
황금연휴 반갑지 않은 증권사, 실적 대비책은?
  • 이순영
  • 승인 201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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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ㅣ 삼성증권
출처 ㅣ 삼성증권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황금연휴로 인해 국내 증시도 열흘 간 문을 닫으면서 증권사들이 다양한 대비책을 내놨다. 영업일 수 부족으로 인한 10월 영업 실적 압박을 우려한 대응책에 따른 것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열흘 간 휴장이다. 증시가 열흘 연속 쉰 것은 코스피가 출범한 지난 1983년 1월 5일 이후 단 세 차례에 불과하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에도 해외주식시장에 중요한 이슈들이 많고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대부분 해외주식시장은 개장해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간에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시장, 야간에는 미주와 유럽 시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최장 연휴인 만큼 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 결제수수료 인하에 맞춰 한국시간 이날 자정부터 해외주식 최소수수료를 평균 40.6% 인하해 적용한다. 야간에도 환전할 수 있는 24시간 환전 서비스도 개시했다.

KB증권은 자사 체크카드인 '에이블(able) 체크카드'로 연휴 기간동안 면세점이나 항공사, KTX 등을 이용하면 일정 금액을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마련했다. 연휴 기간이 아닌 10월 중 단풍놀이 지역에서 에이블 체크카드를 이용해도 일정 금액을 돌려준다.

동부증권은 선물옵션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월 황금연휴 휴가비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거래량 기준에 따라 추첨을 통해 최대 3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다.

SK증권 안산지점은 지난 23일 연휴에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연휴 대비 전략 투자설명회'를 개최했고, 유안타증권 반포PIB센터도 '8.2 부동산 대책에 따른 반포 재건축 시장 전망'과 '올해 말 종료되는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을 주제로 한 '추석맞이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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