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상승세 여전...'11주 연속 상승'
기름값 상승세 여전...'11주 연속 상승'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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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1500원' 돌파, 경유 가격 '1300원' 임박
미국•쿠르드 원유 수출 감소가 원인

[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운영 중인 오피넷. 출처|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가 운영 중인 오피넷. 출처|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도 가격도 11주 연속 상승 추세다. 8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6일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02.1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도 1292.86원으로 기름 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

오피넷의 지난달 발표에 따르면 9월 4주 발표한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491.7원, 경유는 6.6원 오른 1282.6원으로 집계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기름값이 또 오른 것이다.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4주까지 알뜰주유소까지 가격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0원 오른 1457.1원, 경유는 6.8원 상승한 1248.0원을 기록했다. 주유소 브랜드별로 따지면 SK에너지가 가장 비쌌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8원 오른 1517.4원, 경유는 5.7원 상승한 1310.2원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당시 세종시의 기름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세종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1.2원 오른 1496.0원을 기록했다.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나타났는데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2원 상승한 1598.6원이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6.9원 높은 수준이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경북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8원 오른 1468.5원이었다. 서울 대비 경북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130.1원이나 낮은 수준이었다.

오피넷은 "미국 원유의 재고 감소와 쿠르드자치정부의 원유 수출 축소 가능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어 국내유가도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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