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전기전자업종, 아이폰X 성공 여부에 달렸다”
대신증권 “전기전자업종, 아이폰X 성공 여부에 달렸다”
  • 이순영
  • 승인 20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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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ㅣTrendForce / DRAMeXchange /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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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아이폰X 생산량이 기대 이상으로 증가하지 않으면 전기전자업종의 4분기 실적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9일 “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이 아이폰X 출시 지연으로 종전대비 낮아졌다”며 “이미 삼성전자 갤럭시S8 판매량이 약화되고 4분기가 전통적인 재고조정 시기인 점도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X 성공이 중요한 이유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과 수익성이 견고함을 의미한다”며 “이는 전자부품 업체의 부품 가격 상승으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수익성 제고 차원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 하드웨어 상향은 필수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애플 아이폰X 출시일인 다음달 3일 전에 수율이 개선되는 점, 아이폰8/플러스 판매 부진 등은 새로운 프리미엄인 아이폰X로 교체수요를 의미한다”며 국내 전자부품 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한편 단기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수율 개선 지연과 출시 이후에 판매량이 부진할 경우에 내년 스마트폰 시장, 특히 프리미엄 성장의 한계가 부각되면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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