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 서비스 제공하는 대한항공
글로벌 명품 서비스 제공하는 대한항공
  • 이상훈
  • 승인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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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명실공한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운영하는 항공기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노선 확충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의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글로벌 항공 리더’ 즉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 경영의 기본은 사람이다.” 글로벌 명품 항공사를 지향하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신념이다. 이는 운항, 고객서비스, 정비 등 각 분야가 사람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조양호 회장은 종종 항공산업을 ‘오케스트라’ 에 비유한다. 승무원, 정비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화롭게 협력해야 고객들에게 글로벌 명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의 확고한 인재 중시 경영을 바탕으로, 새로운 항공기 및 좌석 등 기재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창사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9년 글로벌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대형·중형·소형 항공기 대규모 도입

대한항공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항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고효율 신형기를 도입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신형 항공기 대규모 투자는 가까운 미래에 대한 복잡 다양한 환경에서 전개될 항공 운송 시장에서 수송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볼 수 있다. 신형 항공기는 효율성, 안전성, 편의성을 모두 갖춰 향후 대한항공의 차별화 전략을 이끌 핵심 요소다.

대한항공은 창사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9년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2015년 6월 국내 항공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항공기 100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으로 대한항공이 도입할 항공기는 보잉사의 B737MAX-8, 에어버스사의 A321NEO 기종으로 각각 총 50대(확정구매 30대, 옵션구매 20대씩)다. 이 항공기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100대 신형 항공기는 현재 보유 중인 B737NG(New Generation) 기종을 대체해 중단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 한편, 글로벌 환경 이슈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게 된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A380 10대를 지난 2011년부터 도입 완료했으며, 초대형 신규 항공기인 B747-8i 는 2015년 4대 도입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10대가 도입될 계획이다.

B747-8i의 1호기는 2015년 8월 국내 첫 도입을 완료했으며, 이로써 전 세계 최초로 B747-8 기종의 여객기와 화물기(B747-8F)를 모두 운영하는 항공사가 됐다.

B747-8i 차세대 항공기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연료 효율성은 높이고, 소음과 탄소는 저감한 차세대 항공기다. 특히 1990년대 보잉사의 성장을 주도했던 B747-400의 위상을 이어받을 기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기존 B747-400 대비 동체 길이가 5.6m 길어져 약 50여석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 화물탑재 공간도 27.9 평방미터가 늘어나 26%의 추가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

보잉 787. 제공 | 대한항공
지난 2월말 국내 최초로 도입된 보잉 787-9. 제공 | 대한항공

지난 2월말에는 차세대 중형 항공기 B787-9 이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B787-9 항공기는 고객들이 항공 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을 대폭 개선해 격이 다른 쾌적함을 선사한다. 특히 타 기종 대비 기압과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승객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정도다. 탄소복합소재 50%, 알루미늄 합금 20%를 사용해 무게는 낮추고 내구성은 높여, 연료소모율은 타 항공기 대비 20% 개선되는 한편 탄소배출량은 20% 저감된 최첨단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다.

대한항공은 금년부터 2019년까지 30여 대의 고효율 항공기를 도입하는 한편 기존 운영하고 있는 기종 일부를 순차적으로 처분해 보유 항공기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한층 품격 높아진 명품좌석 선보이는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한층 더 새로워진 항공기 좌석과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속 도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새로운 퍼스트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과, 업그레이드된 기내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한 신형 B777-300ER 항공기를 선보였다.

 

차원이 다른 퍼스트클래스 ‘코스모 스위트’

일등석 코스모 스위트 좌석 모습. 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 코스모 스위트(Kosmo Suites) 좌석은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면서도, 한층 더 넓어진 공간과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퍼스트클래스 좌석과 차별화되는 특징은 바로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했다는 점이다. 좌석 상부는 개방되어 답답하지 않고 쾌적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한편, 외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 프라이버시까지 완벽히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좌석 폭은 등받이를 세웠을 때 24인치(60.9cm)지만, 침대 모드로 180도 뉘였을 때는 팔걸이(Arm rest)가 침대 높이에 맞춰 낮춰지게 돼 좌석 폭이 약 20cm 넓어져 보다 더 편안히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개인용 옷장을 갖추고, 한층 더 섬세하고 은은한 조명도 설치하는 한편, 좌석 조작시의 소음도 대폭 줄여 편안함은 물론 격조 있는 분위기까지 제공한다.

 

숨어있는 공간 늘리고, 프라이버시 강화… ‘프레스티지 스위트’

프레스티지 스위트(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모습. 제공 | 대한항공

지난 해부터 선보인 새로운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 또한 숨어 있는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프라이버시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숨어 있는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프라이버시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침대모드로 변경 시 자동으로 팔걸이가 내려가면서 약 1.5인치(3.8cm)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좌석 사이에 개인용 칸막이(Privacy Panel) 뿐만 아니라, 복도 쪽의 칸막이 크기를 대폭 키워 다른 항공사의 일등석에서나 가능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하여 개인 공간으로서의 활용도를 한층 더 높였다. 또한 다른 항공사의 퍼스트클래스 좌석에서만 제공되고 있는 오토만(Ottoman, 발걸이로 쓰이는 등받이 없는 쿠션 의자)을 프레스티지클래스 전 좌석에 장착해 안락함을 한층 더 강조했다.

좌석의 배치 부분도 눈에 띈다. 기존 좌석들이 수평 방향으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던 것과 달리, 창가 승객들이 복도를 진·출입할 때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개인 통로 공간을 개인 좌석에 할당하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좌석 배치를 선보인 것. 즉 동일 공간에 좌석을 더 장착하기 보다는 승객 개인 통로를 확보하여, 승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창가 측의 좌석간 간격은 기존 대비 약 12인치(30.4cm) 증가한 86인치(218.4cm)까지 늘어났다.

 

스마트폰 같은 리모컨 비롯해 기내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개선

새로운 좌석에 맞게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In-Flight Entertainment System)도 대폭 개선됐다.

승객들이 스마트폰 사용 환경에 익숙하다는 점에 착안해, 퍼스트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 리모컨(Handset)도 스마트폰처럼 터치가 가능한 제품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리모컨 내의 화면을 직접 터치해 영화, 동영상, 음악 등을 고를 수 있게 됐으며, 모니터로 영화를 보는 중에도 리모컨으로 항공기의 위치 및 비행정보 등을 알 수 있는 에어쇼 화면을 보는 등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게 되었다.

모니터 화면의 크기도 커졌다. 퍼스트클래스 좌석의 경우 기존보다 1인치(2.5cm), 프레스티지 좌석의 경우 기존보다 1.6인치(4cm) 늘어났으며, 해상도 또한 더욱 선명해져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전 좌석의 모니터 화면에서 메뉴 선택 시 기존의 감압식이 아닌, 스마트폰과 동일한 정전식으로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으며, 속도 또한 기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보다 개선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신규 좌석 제원. 제공 | 대한항공
신규 좌석 제원. 제공 | 대한항공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노력…다양한 네트워크가 곧 최상의 서비스

대한항공은 대규모 항공기 도입에 발맞춰 신규 노선 지속적으로 개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2년 인천~다낭(베트남), 인천~리야드/제다(사우디) 등 7개 신규 노선을, 2013년에는 인천~콜롬보(스리랑카)와 몰디브, 부산~난징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2014년에는 인천~휴스턴 노선을 개설했으며, 2015년에는 인천~허페이, 인천~난닝, 제주~구이양, 대구~선양 등 4개 노선을 취항 했다. 2016년 1월에는 부산~대만 노선을, 5월에는 인천~오키나와, 인천~구이양 노선을, 12월에는 인천~델리 노선을 신규 취항 했고, 지난 4월에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글로벌 노선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신규도입 된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자원 및 대폭 업그레이드된 좌석들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네트워크를 미주, 중앙아시아, 중동, 유럽 등으로 대거 확대해 오는 2019년까지 운항 도시를 현재 131개 도시에서 전세계 140여 개 도시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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