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해외 투자유치사절단의 투자유치 성공률이 터무니없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 전면 재검토 주장도 제기됐다.
손금주(국민의당·전남 나주화순)은 17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코트라로부터 받은 해외투자유치사절단 파견 현황을 공개하며 "코트라는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356회의 해외출장을 다녀왔는데, 정작 해외 투자유치 성공은 2013년 이후 단 6건에 불과하다"며 "투자유치 성공률이 1.7%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손 의원은 “출장횟수 대비 투자유치 성공률을 보면 코트라가 이 사업 성공을 위해 진지한 노력을 했는지,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에 3건, 2014년에 1건의 투자유치를 성공한 이후 2015년과 2016년에는 성공한 투자유치가 한 건도 없다. 올해 들어 1건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 MOU 체결 실적도 같은 기간 총 18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투자유치 실적은 코트라가 보고되지 않은 기업의 MOU 또는 투자유치 결과를 포함하더라도 출장 횟수 대비 현저히 적은 성공수치다.
손 의원은 “코트라가 성공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어떤 사업을 어디에,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서 사절단을 운영해야 한다”며 “코트라의 전면적인 사업재검토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외투자유치사절단은 코트라에서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요청 및 자체사절단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