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국감] 코트라 해외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 173명 소재 불분명
[2017국감] 코트라 해외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 173명 소재 불분명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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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 코트라 해외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 173명 소재 불분명
절반이 직장 그만두거나 이직…14.2%는 소재 파악 안돼
[출처|이훈 의원실]
[출처|이훈 의원실]

[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공약사업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2013년부터 추진중인 청년 해외 일자리 창출사업 'K-Move'의 관리 부실이 지적됐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저기업위원회 소속 이훈(더불어민주당·서울 금천)의원이 코트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외 취업자 1222명 중 지난해 8월 말 실태조사 당시 재직중인 사람은 588명으로 전체의 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이직자는 73명(6.3%), 퇴사자는 388명(31.7%)이었고,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사람도 173명(14.2%)에 이르렀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퇴사자 388명은 국내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지만 173명은 해외 현지에 머물고 있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재직과 이직, 퇴사 여부만 확인하고 해외취업 만족도와 현지에서의 처우, 국내 복귀 희망 여부, 지원사업의 개선 사항 등은 조사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도 코트라는 해당 사업으로 올해 8월 기준 전년대비 41.4% 증가한 355명이 해외에 취업했다며 실적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코트라가 K-Move사업의 실태조사 보고 없이 사업성과만 포장해 보고한 것은 실상을 가린 채 국민의 대의기관을 기만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행방불명된 청년들이 취업나간 국가 중 5곳은 현재 여행 철수권고 지역으로 분류돼 이들의 소재 파악과 안전 확인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며 "이와 함께 현지 청년들에 대한 비상 연락망 구축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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